서울 집값 2억~3억원대 중소형 아파트 많네
'2억~3억원으로 서울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없을까.'
내집마련이 꿈인 무주택서민들이 한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질문이다.
올 들어 노원.도봉.중랑.강북구 등 서울 강북지역의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섰지만 잘만 찾아보면 단지 규모가 크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는 2억~3억원대의 중소형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관악구와 중랑구 강서구 등지에 2억원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악구 신림동 신림현대 50㎡(15평형)는 1억6000만~1억9000만원에 매매시세가 형성돼있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가깝다.
중랑구 중화동의 한신아파트 69㎡(21평형)는 1억7000만~2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지하철 7호선 상봉역,중앙선(국철) 중화역까지 걸어서 3분이면 갈 수 있다.
5호선 개화산역이 도보로 1분 거리에 있어 역세권 아파트로 분류되는 강서구 방화동의 도시개발12단지 56㎡(17평형)도 2억원 미만에 살 수 있다.
3억원을 마련할 수 있다면 강남.양천.동작.강동구 등 '범강남권'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강남구 수서동의 신동아아파트 50㎡는 2억5000만~2억8000만원에 거래된다.
동작구 사당동 신동아4차 63㎡(19평형)와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4단지 69㎡도 3억원 미만에 구할 수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세를 끼고 매입하면 자금이 많이 들지 않는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40% 선으로 잡을 경우 1억7000만원짜리 아파트는 1억200만원,3억원짜리는 1억800만원이면 살 수 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리서치 팀장은 "6억원 미만 아파트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대출 규제를 받지 않아 연소득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면 상대적으로 쉽게 자금을 빌려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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