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일수록 신체적 고통을 훨씬 자주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린스턴대 연구팀은 4,000명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정해진 시간 간격에 따라 신체적 고통의 정도를 0~6의 강도로 표기하도록 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가정의 연간 소득이 3만불 이하인 그룹은 소득 10만불 이상인 그룹에 비해 2.5배 가량 더 자주 중증 이상의 고통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연구팀은 ^소득이 낮은 사람은 육체 노동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과 ^육체적 고통이 격심한 경우 일을 하지 못해 소득이 낮은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이같은 결과를 낳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 수준도 신체적 고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대학 졸업 이상 학력자보다 평균적인 고통의 정도가 2배 이상 높았다.
전문가들은 "소득과 신체적 고통 사이에 연관성이 있으리라는 것은 쉽게 예측 가능하지만, 이 정도까지 소득에 따른 고통의 편차가 심하다는 사실은 놀랍다"고 말했다.
결국 소득의 차이는 생활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노력의 차이를 가져오고, 이같은 생활 습관의 차이가 신체적 고통을 느끼는 강도와 빈도를 변화시킨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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